1주차: 프리프로덕션과 숏 리스트
대본을 확정합니다. 숏마다 무드, 카메라 무브, 레퍼런스 이미지, 초기 모델 배정을 붙여 숏 리스트로 쪼갭니다. 레퍼런스 사진과 맞춤 LoRA 학습으로 캐릭터를 캐스팅합니다. 비주얼 스타일과 브랜드 스타일 기준을 확정합니다. 아직 실제 숏 생성은 없습니다.
AI 제작에서 가장 쓸모 있는 문서는 거의 아무도 남기지 않는 문서입니다. 단편이 납품될 무렵이면 히어로 컷을 만들어 낸 설정값은 사라져 있고, 마침내 통했던 프롬프트는 채팅창 어딘가에 묻혀 있으며, 가장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서른 번의 실패작은 용량을 아끼려고 지워진 뒤입니다. 사후에 정직한 기록을 복원한다는 것은 이미 없는 숫자를 짐작한다는 뜻입니다.
해법은 일지를 별도의 집필 과제로 보지 않고 작업하는 동안 함께 남기는 기록으로 다루는 것입니다. 이 가이드는 그 틀을 제공합니다. 컷마다 무엇을 기록할지, 비용을 어떤 항목으로 나눌지, 실패 유형을 어떻게 분류할지, 정직한 사후 리뷰에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모든 항목은 생성하는 그 순간에 데이터가 남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AI 단편은 주말 하나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실제 제작은 각기 다른 결정과 실패 사례를 가진 단계로 나뉩니다.
대본을 확정합니다. 숏마다 무드, 카메라 무브, 레퍼런스 이미지, 초기 모델 배정을 붙여 숏 리스트로 쪼갭니다. 레퍼런스 사진과 맞춤 LoRA 학습으로 캐릭터를 캐스팅합니다. 비주얼 스타일과 브랜드 스타일 기준을 확정합니다. 아직 실제 숏 생성은 없습니다.
쉬운 숏(설정 숏, 분위기 숏)부터 시작해 흐름을 만들고 워크플로를 다듬습니다. 정적인 시네마틱은 Veo, 캐릭터 액션은 Kling, 대량 커버리지는 Seedance를 씁니다. 숏별 반복 횟수, 사용 모델, 성공과 실패를 기록합니다.
히어로 캐릭터 숏, 다중 캐릭터 상호작용, 액션 시퀀스.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운 숏들입니다. 반복이 많습니다. 어떤 숏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십 번 다시 생성할 각오를 하세요. 캐릭터 LoRA 원칙을 끝까지 지키세요.
거의 됐지만 아쉬웠던 숏들을 다듬는 단계입니다. 시네마틱 리라이팅, 배경 수정, 필요한 경우 생성한 요소를 실사 플레이트에 합성합니다. 프로젝트가 러프컷에서 내놓을 만한 결과물로 넘어가는 주입니다.
모든 프로덕션 다이어리에 들어가야 할 다섯 개 섹션. 이 구조가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됐는지, 다음 제작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솔직하게 쓰도록 만듭니다.
영화의 모든 숏을 기록합니다. 설명, 사용 모델, 반복 횟수, 최종 채택한 생성 번호, 발생한 문제, 해결 방법. 누적된 로그가 다이어리에서 가장 쓸모 있는 자산입니다.
숏 유형별(히어로, 설정 숏, 캐릭터 상호작용) 플랫폼 크레딧, 작업자 시간, 구독료 분할분, 완성 영상 1분당 최종 원가. 전통적인 제작 견적과 비교하세요.
살릴 수 없어 다시 만들거나, 버리거나, 다시 쓴 숏들. 캐릭터 드리프트 사례, 립싱크 실패, 연결성 오류. 플랫폼에 대해 뭔가를 알려준 숏들이 가장 가치 있는 기록입니다.
새로 시작해서 효과를 본 것. 그만두길 잘한 것. 프로젝트가 알려준 암묵적 플레이북. 다음 제작은 마케팅 자료가 아니라 이 플레이북에서 출발합니다.
이 이야기를 전통적인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었나? AI가 맞는 선택이었나? 다시 한다면 무엇을 바꿀까? AI가 역량을 더한 지점과 복잡성만 더한 지점은 어디였나? 독자는 자기 제작을 결정하는 중입니다. 진짜 신호를 주세요.
독자가 실제로 신뢰하는 프로덕션 다이어리의 여섯 가지 표식.
‘멋진 숏을 냈다’가 아니라 거기까지 간 반복 횟수. 32번 생성해서 나온 숏이라는 사실은 정직한 데이터입니다. 횟수를 감추면 그건 홍보입니다.
안 됐던 숏이 여러 개 있었고,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날이 있었으며, 무너진 워크플로가 있었다는 기록. 성공만 담은 다이어리는 가짜처럼 읽힙니다. 실패를 담은 다이어리는 쓸모 있게 읽힙니다.
소모한 플랫폼 크레딧, 사용한 요금제, 작업자 시간. 마케팅용 추정치가 아니라 프로젝트의 실제 비용입니다. 독자는 자신의 예산과 비교합니다.
검증 가능한 전작을 가진, 이름이 공개된 감독. 익명 다이어리는 신뢰를 잃습니다. 다이어리는 콘텐츠 마케팅 자료가 아니라 감독의 커리어가 걸린 기록입니다.
다이어리는 실제로 볼 수 있는 결과물을 가리켜야 합니다. 평가할 영화가 없다면 다이어리는 이론일 뿐입니다. 영화가 있으면 독자는 주장한 품질을 실물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에 적용할 교훈. ‘다음번에는’ 섹션이 없는 다이어리는 미완성입니다. 독자는 여러분의 다음 제작이 아니라 자신의 다음 제작을 결정하는 중입니다.
다음 프로젝트가 지난 프로젝트의 실제 비용과 제작 방식을 기억하는 데 달려 있는 모든 분입니다.
감독이자 오퍼레이터이자 편집자입니다. 일지는 이 프로젝트가 가진 유일한 조직 기억이며, 다음 단편이 어디서 출발할지를 결정합니다.
예산을 승인하고 다시 방어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컷별 비용과 반복 횟수는 막연한 AI 실험을 계획 가능한 예산 항목으로 바꿔 놓습니다.
일회성 컷에서 반복 가능한 작업으로 넘어가는 단계입니다. 일지는 팀이 잊어버리기 전에 암묵적인 작업 규칙을 글로 남기는 자리입니다.
다른 제작자를 위해 분석 글을 발행하는 역할입니다. 실제 설정값과 기록된 실패에 근거한 일지만이 독자의 신뢰를 얻습니다.
제작 일지가 쓰이지 않는 이유는 데이터가 너무 여러 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프롬프트는 채팅창에, 설정값은 모델 화면에, 비용은 카드 명세서에 있습니다. DesignerBox의 공유 애셋 라이브러리는 모든 생성물을 모델, 설정값, 프롬프트, 크레딧 비용과 함께 보관합니다. 용량을 아끼려고 무언가를 지울 필요도, 손으로 옮겨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일지는 별도의 관리 업무이기를 멈추고, 워크스페이스가 이미 작업을 저장하는 방식의 부산물이 됩니다.

AI를 활용한 제작에 뛰어들기 전 감독들이 던지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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